특장차 설치비 부풀려 대출금 꿀꺽 영업사원 구속

2008-04-07     경철수 기자

청주지검 명태권 검사는 7일 특장차량 견적서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가로챈 자동차 판매사원 신모씨(38·회사원·경기도 수원)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신 씨는 지난 2006년 3월 31일 특장차 설치비가 2900∼3800만원이면 가능한 것을 견적서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직원 P씨 명의로 8400만원 상당의 허위견적서와 세금계산서를 대출목적으로 제출해 6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신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6년 2월부터 같은해 5월 12일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차량 10대의 특장차 설치비 대출금 6억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