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성문화제 9월14∼17일 개최

2006-08-22     충북인뉴스

충북 음성군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음성읍 일원에서 25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의 주제를 ‘꿈·미랠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정하고 제11회 음성청결고추축제와 병행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인 14일 ‘터울림의 날’에는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굿공연과 음성청결고추축제 기념식, 제11회 미스터고추.제4회 고추요정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15일 ‘민속·체육의 날’에는 각 읍.면 대표자들이 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앞세우고 음성읍내를 순회하는 가장행렬과 성화봉송, 마칭밴드시범공연, 갑산거북놀이 재현행사 등이 이어진다.

또 모래가마니들기, 그네뛰기, 널뛰기, 팔씨름, 국악공연, 풍물경연대회, 스포츠댄스, 중국 하남성 기예단 초청공연, 전통혼례식 등 체육경기와 전통문화행사가 열리며 고추무게 정확히 달기, 태양초 가리기, 고추먹기대회 등 청결고추를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행사도 마련된다.

16일 ‘군민의 날’에는 김기태 전통타악공연과 송대관 특별콘서트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과수품평회 시상식과 소비자.생산자 고추먹기, 사과·배 탑 쌓기, 복숭아 당도 맞추기, 사과·배·복숭아 빨리깍기 대회 등이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음성청결고춧가루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고추장 담그기 행사와 고추음식 전시.시식회, 기능보유자  대장간 시연.전시, 고추왕 선발대회, 떡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