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 김병기 원내대표 특보 임명…충북에선 유일

2025-11-17     김남균 기자
박완희 청주시의원(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특별보좌관으로로 임명됐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특별보좌관으로로 임명됐다.

원내특보로 임명된 인물 중 충북지역에선 박 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사실상 내년 6.3 지방선거 청주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이번 특보 임명이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정청래 당 대표와 친명계의 갈등 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미 정청래 당 대표는 100여명 안팎의 당대표 특보를 임명한 상태다. 이번 김병기 원내대표 특보 임명이 이제 맞서기 위해 친명계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에선 일단 박 의원은 특보직을 통해 중앙당과 원내대표를 통해 목소리를 낼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만큼, 정치적 영향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

박 의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특보로 임명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북과 청주의 현안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청주시의회 제2대·3대에서 당선된 재선 현역 의원이다.

제3대 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전국기초의원협의회의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친명계 인사들이 주축이된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