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순환경제 융복합 페스티벌, 충북대서 24일 개최
순환경제 정책과 신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1회 한국순환경제 융복합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1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과 4단계 BK21사업 지역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환경제위원회, (사)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청주지회, (사)충청생태산업개발센터, 이시도르지속가능연구소, 한국순환경제협동조합, (사)한국산업생태학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순환경제 융복합 세미나 ▲개회식 ▲제3회 한국순환경제포럼 ▲포스터세션 ▲기업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오전 세미나에서는 박흥석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최혁진 국회의원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각각 순환경제의 혁신 방향, 국내외 동향, 청년과 지역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짚는다.
오후 개회식은 반영운 충북대 교수와 박우윤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고창섭 충북대 총장, 유재수 충북대 RISE사업단장, 홍상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의 환영사로 이어진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이광희·송재봉·최혁진 국회의원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국순환경제포럼은 ‘순환경제와 지속가능 농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유병덕 이시도르지속가능연구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와 무경운 농업(김남운 전농 충북도연맹 정책위원장) ▲스마트팜이 아닌 스마트 파머(김겨레 육인농장 대표) ▲지속가능 낙농양식(이규희 매일유업 광주낙농팀 리더) ▲가축분뇨의 국가자원화(정정미 충청생태산업개발센터 이사) ▲청년 농업(정민철 젊은협업농장 이사) ▲귀농인의 지속가능 농업 시각(공영민 알렉산드리아협동조합 조합원)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충북대 이해진 교수와 유영철 겸임교수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행사장에서는 포스터세션과 기업부스 전시를 통해 현장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번 페스티벌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지속가능 농업 실천을 위한 정책·기술·사회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산·학·연 협력이 본격적인 한국 순환경제의 출발을 알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