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계,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 구성하자”
22일 기자회견 통해 지역사회에 제안
2025-07-21 최현주 기자
내년에 실시될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충북 진보 교육계에서 단일후보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충북교육연대는 22일 오전 11시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민주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지역 교육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충북교육연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대개혁을 위한 광장의 목소리는 윤석열의 탄핵을 넘어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던 교육정책 또한 탄핵했다”며 “우리의 교육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보수교육감의 교육정책은 공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학교 현장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다가오는 2026년 교육감 선거는 충북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추진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충북교육연대는 ‘충북 민주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통해 진보교육계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단일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교육감 선거 후보로는 김성근 전 부교육감을 비롯해 현재 5~6명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