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비상시국회의, “내란 넘어 사회대전환 실현해야”
2025-06-04 최현주 기자
‘윤석열퇴진!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충북비상시국회의’가 4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에 “내란 세력의 심판을 넘어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이후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며 충북지역 시민사회·노동·농민·여성 등 40여 개 단체가 만든 조직이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번 대선을 ‘광장의 힘으로 내란 세력을 평가했다’고 평가하고, 이재명 정부는 △모든 이의 존엄한 삶이 보장되는 사회 △평등사회 △공존과 평화의 시대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날로 악화되는 불평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실현될 수 없다”며 “불평등 체제를 바꾸고 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 노조할 권리 보장, 기후정의 실현, 성평등, 정치개혁, 한반도 평화 체제 마련 등을 통해 서로의 차이가 공존하고 평화가 실현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 정부는 광장의 목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