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규 이어 김용수 총장까지… 미디어태희 ‘비리공직자 잡는 저승사자’

2025-05-23     충북인뉴스
지난 21일 는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 등 교수 4인의 5000만원이 소요된 제주연수 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다.
지난 해 8월 가 보도한 윤석규 전 충북도인평원장 관련 보도 썸네일

 

<미디어태희>(대표 안태희 기자)가 최근 충북지역 비리공직자를 잡는 ‘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과 김용수 충북도립대총장이 <미디어태희>보도를 통해 연달아 옷을 벗었다.

지난 21일 <미디어태희>는 지난 21일 김용수 도립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4인이 2월 초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연수를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수 총장의 부인이 동행했고, 총 5000만원의 경비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미디어태희>는 이런 사실을 파악한 국무조정실은 3월 조사를 통해 비위사실을 확인 한 뒤, 행안부를 거쳐 충북도에 통보됐다고 전했다.

<미디어태희> 보도는 큰 파장을 만들어 냈다. 지역 언론 뿐만 아니라, 전국 일간지 등도 가세해 보도하면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충북도는 <미디어태희> 보도 하루만에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지난 해 8월 <미디어태희>는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디스커버리리호 자산운용대표를 소개한뒤 알선 명목으로 4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사건도 충북도립대 제주연수 사건과 마찬가지로 파장을 일으켰고, 결국 윤 전 원장은 사표를 제출했다.

<미디어태희가> 최근 연달아 기관장 출신의 고위공직자를 낙마시키면서  ‘비리 공직자’를 잡는 저승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