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67.9% 정권교체 원한다

‘여론조사 꽃’ 정례조사 결과 정권연장은 28.3%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0.8%, 국힘 33.8%

2025-04-07     김남균 기자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충청권에서 승리한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충청권에서 ‘정권 연장’ 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충청권에서 승리한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충청권에서 ‘정권 연장’ 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6일 ‘여론조사꽃’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시민 67.9%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28.3%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과 전국의 여론조사 결과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대한민국 전체 응답자 중 70.1%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의견이 ‘정권연장’보다 44.6%p 더 높았는데.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호남권에서는 92.9%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서울(72.3%), 경인권(71.8%), 부산·울산·경기(65.9%), 강원·제주(67.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65% 이상이 교체를 지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정권 교체’ 47.5% 대 ‘정권 연장’ 44.0%로 팽팽한 접전 속에 ‘정권 교체’ 의견이 소폭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 교체’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40대에서는 90.3%가 ‘정권교체’를 지지해 10명 중 9명이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정권 연장’(47.3%)이 ‘정권 교체’(40.9%)보다 6.4%p 높았다.

18~29세 남성층의 ‘정권 교체’ 응답은 52.0%로 ‘정권 연장’(38.1%)을 13.9%p 앞섰다.

‘여론조사 꽃은’ “윤 대통령 파면 이후 18~29세 남성층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1006명,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통화시도 6481회 가운데 15.5%가 응답했다.

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자는 ±3.1%, 신뢰수준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