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캠페인, 나무 6531그루 심은 성과 냈다

'버려지는 자원을 잡아라' 고급용지 별도 수거로 재활용 고도화 사회적기업 미래ENT 등 6개 단체 주도, 자원순환체계 확립위해 노력

2025-04-02     오옥균 기자

자바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는 재활용 사회적기업 미래ENT가 2일 지난달 말일까지 누적 성과를 발표했다.

자바캠페인은 고급종이(복사용지·신문·책·광고지)를 따로 수집·수거해 재활용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이런 고급용지는 6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혼합 배출되면 저급용지로 활용되거나 다른 쓰레기와 섞이면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래ENT에 따르면 2023년 12월에 시작한 자바캠페인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384.2톤을 수거했고, 이를 통한 누적 적립금은 565만6140원을 돌파했다.

정남규 미래ENT 대표는 "캠페인을 통해 나무 6531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 3만 2657kg의 탄소저감 효과, 3만 3234리터 물사용 절감 효과, 3715kwh의 전기를 절약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자바캠페인 수익금의 10%는 숲가꾸기, 나무심기 등 자원순환 활동 기금으로 활용된다. 

자바캠페인에는 시민과 단체 등 381곳이 동참하고 있고, 미래ENT를 비롯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시민재단, 일하는공동체,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청주지회, 청주YWCA가 실행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는 청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미래ENT(043-216-70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