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충북혁신회의, "건강 악화 우려" 릴레이 단식으로 전환

청주 농성장 릴레이 단식 전환, 충주 이태성 대표 22일까지 단식 이어가

2025-03-21     이종은 기자

 

지난 13일부터 단식농성에 나선 (왼쪽부터) 마재광 청년혁신위원장, 박완희 상임대표,  차순애 상임위원 모습. 
지난 20일 차순애 충북혁신회의 상임위원이 단식 농성 중 탈진 상태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박완희 의원)

 

21일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단식 농성을 9일째 이어오던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박완희 상임대표와 마재광 위원이 단식을 중단했다. 충북혁신회의는 회원들이 순번을 정해 릴레이 단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충북혁신회의는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진행하던, 박완희 상임대표, 마재광 청년혁신위원장의 단식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충북혁신회의는 "혁신회의 고문들과 시민사회 대표들의 단식 중단 요청이 있었다"며 "헌법재판소 선고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 단식은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은 더욱 커진다. 현재는 윤석열을 즉시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앞선 20일 차순애 충북혁신회의 상임위원이 단식 농성 중 탈진 상태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주 이마트 사거리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이태성 공동대표는 단식 10일차인 22일 농성을 중단한다.

혁신회의 회원들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순번을 정해 릴레이 단식에 나선다. 오늘부터 김창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충청지회장, 변상호 상임위원이 단식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