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학생 전입 독려...전입 지원금 최대 280만원

2025-03-11     이종은 기자
제천 관내 대학교에 마련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 모습. (사진=제천시)

 

제천시가 관내 대학생들의 전입신고를 독려하며 최대 280만원을 지원한다.

11일 제천시는 3월 31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 일원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학생회관, 대원대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각각 운영한다.

전입신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하면 된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가 완료된 대학생은 100만원 전입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제천시 관내 대학 협력 지원 조례’ 개정에 따라 주소 유지 기간에 따라 최대 180만원의 전입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전입 후 주소 유지 기간이 1년 이상의 경우 50만 원, 2년 이상은 60만 원, 3년 이상 70만 원을 제천화폐 또는 배달모아 마일리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 2월 기준 제천시의 인구는 12만8000여 명으로, 이중 청년 인구(만 19세~34세)는 1만9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