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충북도청서 尹 탄핵 찬반 집회 잇따라 열려

경찰 "충돌 우려 아직 없어 상황 주시하며 대응할 것"

2025-02-21     이종은 기자

 

충북도민 2차 총궐기대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파면'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종은 기자)

 

충북비상시국회의가 매주 토요일 충북도청 앞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온 가운데, 오는 22일 오전 개신교 단체가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맞불 집회에 충돌 우려도 나온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기존과 같이 오후 4시부터 5시반까지 집회와 행진을, 세이브코리아청주 측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두 단체 모두 충북도청 서문 일원에서 예상 참여인원을 1000명으로 추정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청주를 비롯한 대전, 부산 등 각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전국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탄핵 찬성측 집회에 300명, 반대측에 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간 시간차가 있어 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규모에 맞춰 기동대를 비롯한 80여 명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임시 편성 부대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며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