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어 증평군의회도 해외연수 취소
2025-02-18 최현주 기자
진천군에 이어 증평군의회도 올 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했다.
18일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예산을 보다 시급한 민생 현안에 활용하기 위해 국외연수 관련 예산 540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윤성 의장은 “군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도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반납된 예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진천군의회도 공무국외연수에 책정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