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북교육청 청렴도에 이어 민원서비스도 꼴찌

청렴도·민원서비스 평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참여연대 "신뢰 받지 못하는 행정 혁신 시급"

2025-02-06     이종은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국민의힘)와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청렴도 꼴찌에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청렴도 평가 꼴찌 오명에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낙제점을 받아 지탄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따르면 충북도는 2년 연속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았으며,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최하위에서 한 단계 높은 ‘라’ 등급을 받았다.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충주시가 3년 연속 ‘라’ 등급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평가 기준은 민원행정전햑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각각 최하위인 5등급, 4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6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내고 “민원서비스의 질과 청렴도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지자체는 도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충북도와 교육청은 행정 혁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와 교육청은 2023년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대민 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민원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행정 혁신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며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 수렴 확대 등 적극적 개선 방안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