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윤석열 퇴진집회에 등장한 ‘평등집회 수칙’
충북비상시국회의 14일 4시 충북도청 앞에서 윤석열 탄핵 충북도민 총궐기대회 개최 오후 1시부터 무대설치, 초대형LED화면 국회본회의 생중계 수어통역사도 배치…우진교통 캔커피 500개, 오송생존자협 핫팩 1000개 기증
2024-12-13 김남균 기자
내일(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퇴진, 국민의힘 해체 충북도민총궐기대회’를 주최하는 충북비상시국회의가 ‘평등집회 수칙’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먼저 "연령‧성별정체성‧장애‧국적‧사회적지위‧정치적 견해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동등한 참여자"라고 밝혔다.
집회 참가가자들은 나이와 직책에 관계없이, 상호 동의 없이 반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약속했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지 않고, 상대가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문제가 생기면 함께 대처하며 주최측에 문제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대형 LED화면을 통해 국회 본회의 장면도 생중계 된다. 집회 모습을 중계카메라 3대를 통해 담아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했다.
발언은 충북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4인과 학생, 여성, 장애인 등으로 배치했다.
공연은 충북민예총음악위원회와 춤위원회, 예술공장 두레 등 지역 문화예술계가 맡았다.
참가자들을 위해 핫팩과 캔커피가 제공된다.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대표가 핫팩 1000개를, 우진교통이 캔커피 500개를 기증했다.
집회는 충북도청 서문 앞 도로 2차선을 점유해 진행된다. 무대설치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면서, 이 시각부터 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한편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내일 집회에 5000명에서 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