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압수수색
서울서부지검 6일, 특정업체 특혜 의혹에 청장실, 기획행정부서 압수수색
2024-08-07 이종은 기자
검찰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을 압수수색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사업과 관계된 충북경자청 청장실과 기획행정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사업에 참여한 L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취재결과 검찰은 L사가 불법 줄기세포 시술 등 의료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취한 부당이익도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검찰이 내부 고발로 A업체의 줄기세포 배양 관련 의료법 위반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체가 글로벌 혁신특구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