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태양광 발전시설 과장·허위 광고 주의 당부

허위ㆍ과장 광고로 설치 유도 피해 증가 "에너지공단 문의 등 업체 충분히 확인해야"

2024-08-01     이종은 기자

 

태양광 발전 시설 모습.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충북인뉴스 DB) 

 

1일 옥천군은 친환경에너지 보급 사업 추진 시기에 맞춰 피해가 증가하는 태양광발전시설 허위·과장 광고 사기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통해 지정받은 업체인 것처럼 둔갑하거나 정부 지원금을 허위로 고지하는 등 과장 광고로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설치 및 계약 관련 피해의 경우 요금 절감 효과를 과장하는 등 설치 사업자가 △한국전력 등에 발전 전력 판매 수익을 부풀림 △연금 형태로 수익이 보장된다는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도 있어 계약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에 접수된 피해 민원 건수는 월평균 10건가량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 증가하면서 고령 군민들의 피해 상담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발전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률 보장 및 장기적인 관리와 유지보수가 가능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태양광 분양,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충분히 상담한 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양광 설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피해 예방 상담센터(1670-42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