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는 과학, 중생종 20일부터 6월 3일까지가 적기

진천군, 고품질 벼 생산하려면 적기에 모내기 해야

2024-05-16     김남균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20일부터 6월 3일까지가 모내기 적기라고 밝혔다. (사진=진천군청)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20일부터 6월 3일까지가 모내기 적기라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이 기간을 적기 모내기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별 지도반을 편성해 현장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

진천군 관내에서 생산하는 ‘생거진천 쌀’의 대표 품종은 알찬미다.

중생종으로 모내기 적기는 25일부터 6월 2일까지고 중만생종(황금 노들, 참 드림 등)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모내기를 서두르게 되면 헛가지치기가 많아져 통풍이 잘 안돼 병해 발생이 늘어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동할미(금간쌀)가 늘어난다.

반대로 너무 늦으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해 수량이 줄어들고 품질이 저하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알찬미를 5월 30일에 60주 모내기를 하면, 5월 15일에 80주 모내기에 비해 3.6% 증수하며 완전미율도 8.5% 높아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모내기 적정 포기 수를 3.3㎡당 60주로 하고 적기 모내기를 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