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요양보호사 500여 명, 권리 찾기 위해 뭉친다

11일 오후 2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 출범

2024-05-10     최현주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창립된 데 이어 충북에서도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조직체를 만든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는 11일(토)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A동 1층 문화이벤트홀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충북지부는 공공요양기관 확충과 요양보호사들의 적정 임금 기준 마련 등 10대 요구안을 주장하는 등 요양보호사 권리찾기 및 ‘좋은 돌봄’을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정 요양보호사협회 기획위원장 사회로 진행되는 출범식에는 청주·충주·제천·음성 지역 요양보호사들을 비롯해 재가 및 요양시설 관계자, 충북도의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상정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과 이광희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여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요양보호사들의 현장 발언과 10대 요구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들의 주장하는 10대 요구안은 △공공 요양기관 확충 △적정 임금 기준 마련 △방문요양보호사 최소 노동시간 보장 △장기근속장려금 개선 △요양시설 인력기준 개선 △보수교육 방식 개선 △건강권 보장 △장기요양위원회에 요양보호사 대표 참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