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 어떻게 지원할까?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간담회 진행 김정일·박병천·임은성 의원 참석…경계선지능인 제도적 지원 방안 논의

2024-04-30     최현주 기자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이 진행한 '느린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토론회' 모습.

 

충북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은 오는 5월 20일 황제카페 플레라포즈(청주시 서원구 용평로 93번길 57)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2024 제1차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제정된 충북도·충북교육청의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내용을 검토하고,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할 수 있는 세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도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제정에 앞장선 김정일 도의원(국힘)과 충북교육청 조례를 발의한 박병천 의원(민주당)이 참석, 각 조례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또한 청주시의회 임은성 의원(민주당)도 참석, 향후 청주시의 경계선지능인(아동) 지원 방안 및 조례제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 시·도의원 이외에도 도내 학부모, 돌봄종사자, 현장 교사들이 참석, 질의응답을 통해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아동센터충북지원단은 2020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나답게 크는 아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의 지역아동센터 40여 곳에 현장 교사를 파견, 일대일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및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