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농경문청동기’ 등 9월부터 증평서 전시
9월~12월, 국립박물관 공모사업 '국보 순회전' 운영
2024-04-26 이종은 기자
오는 9월 국가지정 보물인 ‘농경문 청동기’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하 증평민속체험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증평민속체험관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주제로 한 국보급 문화유산 전시가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 협업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민속박물관에 따르면 농경문청동기는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농경 문화유산으로 국보급 문화유산 중 가장 오래된 청동기 유물이다.
유물에는 새를 쫓거나 농사짓는 사람 등의 형상과 솟대와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어 농경 관련 의례나 제사 의식에 사용된 도구로 알려져 있다.
군은 국보 순회전에서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한 방패형동기, 청동팔주령 등 농경 문화유산 전시와 문화행사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