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핑크·빨강…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색깔론?
김진균 ‘학생만 보라’ 보라색 윤건영 ‘내 사랑’ 핑크 예찬 심의보 국힘로고 빨강색 차용
2022-02-13 김남균 기자
오는 6월에 치러질 충북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진균·윤건영·심의보 예비후보의 색깔(?)이 정해졌다.
3인이 선택한 색깔은 보라색과 핑크색, 그리고 빨강색이다.
김진균 전 충북교총 회장은 보라색을 선택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만 보라. 선생님만 보라. 김진균을 보라. 교육이 바뀌는 것을 보라”며 보라색을 선거운동 색상으로 정했다.
그는 ‘보라 캠페인’을 진행하며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은 핑크색을 선택했다. 윤 예비후보는 12알 자신의 페이스북에 “핑크색은 색깔에 관한 저의 기억 중 가장 앞쪽에 있는 색깔일지 모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핑크색, 춘삼월 봄을 열며 지천으로 피어있던 고향마을 진달래”라며 “등하교 길을 오가며 시골 아이들은 여린 진달래 꽃잎을 따먹기도 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은 언급했다.
심의보 전 충청대 명예교수는 국민의힘이 로고색으로 활용하는 빨간색을 사용하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현재 SNS에 올리는 각종 영상의 배경으로 빨간색으로 채우고 있다. 또 길거리 인사에 활용하는 피켓의 메인 색도 빨간색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6월에 치러질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인 김병우 교육감과 보수성향의 위 세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