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의혹 제기된 쓰레기 수거업체 조사하겠다”
2021-09-28 최현주 기자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A업체의 보조금 횡령 및 부정사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청주시가 A업체를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박종웅 환경관리본부장은 28일 A업체 직원 등과 면담을 갖고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곧바로 조사를 시작할 것이고 문제가 있을 경우 고발조치와 계약해지를 포함한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 직원 B씨는 “청주시청 담당자들과 만나 업체의 문제점을 설명했고 신속한 조사, 업체와의 계약해지 등을 요구했다. 다른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업체에도 수년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는 것을 설명했고 청주시 직접 고용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오는 10월 7일까지 A업체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