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차별과 혐오, 민주시민교육으로 극복
충북교육청, 시민교육 프로젝트 학습 참여교사 워크숍
일상에 스며든 차별과 편견, 혐오 현상을 찾아 토론하고 해결방법을 찾는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사회 문제를 삶과 교육과정으로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차별과 혐오를 주제로 ‘2021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시민교육 프로젝트 학습’ 참여교사 사전 워크숍이 진행됐다.
차별과 혐오를 주제로 하는 ’2021.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시민교육 프로젝트 학습‘ 지원 공모사업에는 충북도내 7개 학교 팀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 학습은 차별과 편견, 혐오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의 내용을 통합하고 융합해 수업으로 구현한다.
이어 캠페인이나 정책 제안 등 사회참여로 연결해 시민교육으로까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사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은 사회현안 프로젝트 수업 사례 강의와 팀별 수업계획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팀들은 코로나19로 불거진 배제와 차별 문제, 남녀 혐오 등 일상에 스며든 혐오현상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어 독서, 특강, 토론, 미디어 분석, 역할극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적용하는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결된 통합적 시민교육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 학습이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문제를 교육과정으로 연결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협력해나가는 바람직한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어 “시민교육 프로젝트 학습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향후 7개 참여 학교별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10월 말 운영 결과 보고회를 통해 운영사례를 공유하여 실천적인 시민교육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