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책 읽고…영동군 무지개 배움학교 초등반’ 독서·영화 연계 문화체험
2021-05-27 김남균 기자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지난 25일 문해 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독서·영화 연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똑! 똑! 그림책, 영화를 두드리다’를 진행했다.
문화체험프로그램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교실 밖을 벗어나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자들은 이날 레인보우영화관에서 영화 ‘미나리’를 감상한 뒤, 도서관으로 이동해 ‘숨이 차오를 때까지’의 도서를 활용해 독서·영화 연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영화 연계 도서를 읽고 학습자들은 독서그림일기를 쓰며 서로의 생각과 내용을 공유했다.
한 참여자는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남들보다는 느리지만 나만의 속도로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달려 나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교과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성인 문해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독서·영화 연계 문화체험활동으로 학습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뿐만 아니라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