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속에 희망을 … 음성군 무극시장 ‘코로나19’ 극복기
무극시장상인회 김상오 회장 인터뷰 '2020년 충북 전통시장 평가' 최우수상 수상
음성군 금왕읍 소재 무극시장이 '2020년 충북 전통시장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상인연합회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위기대응, 고객서비스, 마케팅 활동 등 6개 항목 13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연합회에 등록된 44개 시장 중 9개 시장(최우수3, 우수3, 장려3)이 선정됐다.
음성군에서는 무극시장이 최우수상을, 음성시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앞서 금빛마을 무극시장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종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극시장상인회 김상오 회장은 28일 음성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다. 빠른 시일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성화시장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21년부터 22년까지 외국인 특화거리를 조성해서 외국인들이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센터를 신축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못하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화관, 공연관 등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가 소멸되면 바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극시장은 ‘2021년 특성화시장육성(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외국인 특화시장으로 변모된다.
이를 위해 2년간 총 9억 2천만원(국·도비 5억9천8백만원 포함)이 지원된다.
앞으로 다문화 테마거리 조성 등 디자인 특화 사업, 새벽시장 조성 및 마케팅 교육 등 자생력 강화사업, 다문화 페스티벌 개최 등 이벤트 사업, 쿠킹 셀러리매장, 전통놀이 광장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