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흥의 작품 이야기 | 사라져 가는 여정들

농촌의 일상

2020-04-29     고병택 기자

농촌마을을 다니며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저 멀리 그림 속 할머니께서 밭일을 하시다가 점심 드시러 집으로 들어가셨다가 베지밀 하나를 들고서 허리도 굽으시고 편치 않은 발걸음으로 조금씩 다가오신다. 

점심 같이 하자고 말하자니 반찬이 없어서 미안하다며 못내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신다. 

가슴 짠한 지난 추억속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