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충북교육감 선거 충북교육감 후보자 정책·공약 알아보기

2018-05-30     충북인뉴스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은 누가될까.

황신모 심의보 두 후보의 단일화 이후 김병우, 심의보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병우 후보는 “유권자들이 교육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정책 제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고 심의보 후보는 김병우 후보의 정책을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교권확립과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인뉴스에서는 김병우, 심의보 후보에게 △출마의 변 △주요 공약 3가지 △시험 및 평가 △복지 △미래교육 준비 △지역(북부, 중부, 남부)별 공약을 공통 질문했다. 질문별로 후보자들의 답변을 순서대로 싣는다. 순서는 후보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다. <편집자 주>

△ 출마의 변

김병우 후보

충북교육감 김병우 후보

4년 전, 도민들께서는 저를 ‘교육희망의 밭’을 일굴 적임자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그 막중한 소임을 받들어 충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일구고 가꾸어 왔습니다.

“우리 교육,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결연한 성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희망’을 향해 충북교육의 토대를 다시 닦고, 토양을 새로 일구었습니다. 교육기반시설과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교육희망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충북교육 전반의 인식체계 및 틀, 관행 등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진행되었고 다양한 긍정지표들이 눈에 띄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교육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꿈꾸며 다짐하는 과제와 해법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행복한 교육’을 향해 아이들과 함께 꾸었던 꿈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부르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비전과 공약으로 정책선거를 주도하면서, 모범적 선거를 치러 재선택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의보 후보

충북교육감 심의보 후보

첫째 현재 교육은 정치화되고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라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치관을 진보와 보수를 끌어안을 수 있는 좌와 우를 함께 갈 수 가치관을 길러야 함에도 우리의 충북교육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둘째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서 혁신학교를 비롯해 성적이 하락되었습니다.

셋째 교권이 실추되었습니다. 교사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기도 두려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드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교육행정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은인사 코드인사로 우리의 인사제도가 난맥상을 노점하고 있습니다. 바뀌어야 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가 교육적이지 못합니다. 청주가 언제부터 이렇게 비교육적인 도시였습니까? 교육도시로의 회복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저는 충북교육을 이렇게 4가지 문제로 중심으로 개선하고 바르게 나아가겠다는 결심으로 교육감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주요공약 3가지

김병우 후보

첫째, 혁신교육 2.0으로 기초학력부터 미래 학력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행복씨앗학교의 질적 내실화와 확대로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교육을 이룰 것입니다. 혁신교육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인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능력, 창의적 사고, 협업능력 등을 신장시킬 것입니다.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강화하고 협력적 인성을 키우고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등 인문소양 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강화로 인성과 시민성이 꽃피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지식정보·융합교육, 체험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놀이교육센터를 설립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실을 만들 것입니다.

둘째, 교육복지를 확대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려 합니다. 무상급식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진정한 의무교육을 실현하는 것에도 부합하지만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전국 최초로 도내 전 지자체가 행복교육지구사업에 투자했던 것처럼 학생들을 위해 다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충북형 교육복지 모델 구축, 초등 온종일 안전망 구축, 고교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서비 지원, 중·고 교복비 지원 대상 확대, 초·중·고 현장체험 학습비 확대 지원, 3자녀이상 다자녀 교육비 지원 등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만들 것입니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라돈 저감 설비 설치, 내진보강, 석면제거사업 지속적 추진, 친환경 식재료·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를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한 불안을 없앨 수 있도록 학교폭력 문제해결 지원단 구성, 학교 밖 위기학생 전담기구 설립, 마음건강증진센터 분원설립 등 치유와 회복의 평화교육을 펼치겠습니다.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교권강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직원이 함께하는 교권확립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교권보호지원단과 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으로 교육주체 모두가 행복하도록 할 것입니다.

심의보 후보

① 충북인성교육원 설립

청소년 폭력과 범죄는 개인의 인생에 엄청난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섣부른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것도 실제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폭력과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에 인성교육원을 설립하여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② 고교무상급식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무상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고등학교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생들도 당연히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충북의 고등학생 수가 52,000여명과 교직원 4,000여명 임을 감안하면 42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이는 지자체 50% 협력을 얻는다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③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스템 개선

현재 초등학교는 돌봄교실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준비뿐만 아니라 돌봄교실 운영에 이르는 행정업무까지 담당하고 있어 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행정실무사를 추가로 고용하고, 돌봄교실 담당선생님들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험 및 평가

김병우 후보

4차 혁명시대, 세상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학력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현재의 학력에 대한 인식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교실수업의 방향도 체험·탐구, 협력·토론, 공감·상생 중심으로 혁신되고 있습니다. 교실수업의 혁신은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학생활동 중심으로 교실수업이 변화하면서 아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의 지필고사로는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거나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변화된 2015 개정교육과정의 총론에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가 언급된 이후 결과중심 평가에서 과정중심 평가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습결과에 대한 평가’에 치중해 왔다면, 학생참여중심 수업에서는 평가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하며 ‘학습을 위한 평가’, ‘학습으로서의 평가’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하고 이에 맞는 수업 설계와 배움·성장 중심의 평가 실시로 미래형 학력 신장을 도모해 가겠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배움을 증진시키는 과정중심의 수행평가의 비중을 확대할 것입니다. 학생의 창의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서술형, 논술형 평가도 확대할 것입니다.

교육방식의 혁신, 교과 과정과 평가의 자율성을 확보해 가야하며, 다양한 평가도구와 방법으로 학생의 목표도달 정도를 확인하고,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평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장교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배움과 성장 중심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키겠습니다. 평가결과를 가정과 연계하여 학생의 창의․인성교육 신장 및 진학․진로 지도자료 활용을 통한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과정중심의 평가는 학교에서 교사의 판단과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사의 업무를 감소시키는 등 업무정상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의보 후보

현재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저학년에서는 시험이 이루어지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유치원에서부터 지식주입 교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이 없으면,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알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교사들 또한 자신의 재량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에 어느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너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교육과정의 내용을 토대로 최저학력을 알아볼 수 있는 평가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시기에 시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저하를 가져온다는 입장과 재능발견을 통한 진로기회의 확대라는 입장이 서로 있으나 저는 진로기회의 확대가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개인의 재능을 발견하여 역량을 강화시켜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는 장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대학입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너무 시험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계 고등학교부터 시험보다는 실기역량 검증으로 방향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복지

김병우 후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교육복지는 작은학교 문제에 대한 대책과 함께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을과 학교, 그리고 교육공동체 등이 연계하여 마을 학습망을 구축하고, 마을에서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행복교육지구의 활성화를 토대로 진행할 것입니다. 정지용의 인문학거리(옥천), 동학농민혁명과 역사답사프로그램(보은)과 같이 도내 각 지역의 특성을 연계한 지역 특화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역 대학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도 병행할 것입니다.

맞춤형 교육복지를 위해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학급 확대, 특수교사 정원의 단계적 확보, 특수교육대상자 기업연계 직업교육 훈련센터 신설 등 유아・특수교육을 지원 강화하겠습니다. 다문화 예비학교 권역별 확대(한국어 및 한국문화 집중 교육), 아시아교육문화센터 설립(다문화학생의 대안적 교육과 진로 제시)으로 다문화자녀 및 중도입국 학생의 기초학력을 높이고 적응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진정한 의무교육을 실현하는 것에도 부합됩니다. 지자체와 최대한 협력하여 고등학교 뿐 아니라 유치원까지 사립·공립의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초)온종일 돌봄 안전망 구축, (중·고)교복비 지원 대상 확대, (초·중·고)현장체험 학습비 확대 지원, 3자녀이상 다자녀 교육비 지원,(고)수업료, 교과서비 지원 등의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실정에 맞추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교육복지 관련 서비스들의 통합 및 연계조정, 도내 전 학교에 교육복지사업 단계적 확대,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강화를 통해 “충북형 교육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심의보 후보

중세는 신분이 지배하던 시대였고,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교육은 개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기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빈익빈부익부의 결과를 초래하면서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낳았습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John Rawls는 정의론에서 타고난 재능이나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것은 복권당첨이라고 하면서, 이들은 타고난 재능이 낮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적선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제도화되면서, 오늘날의 사회복지시스템으로 많은 부를 획득한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베푸는 사회의 토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을 토대로 형성된 사회복지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선진국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선진국형 복지시스템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생활 속에 복지시스템이 작용하고 있으며, 사회의 안정을 가져오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교육복지는 개인의 역량과 환경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향유하기 위한 기본적 토대로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론적 기초위에서 충북의 경우를 보면, 북부와 남부의 위치가 세로로 형성된 지리적 상황에서 청주와 충주, 제천시를 제외하면 모두 8군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시골형태로서 개인의 복지를 감당하는 시스템적 비용이 많이 드는 환경적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미래교육 준비

김병우 후보

첫째,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책임교육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 문맹률 제로화’를 실현해 모든 학생이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기초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자 합니다. 동시에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행복씨앗학교 2.0으로 질적 내실화’할 것입니다. 수업과 평가의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질적 내실화로 공교육의 일반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일반학교의 학교혁신과 행복씨앗학교의 일반화를 위해 ‘학교혁신 일반화예산 단계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일반학교의 여건과 지역 환경에 맞게 학교 운영의 자율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다양한 교육적 변화와 요구에 대응하고 선진교육 실현을 위해 협력과 소통, 체험이 가능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로 ‘혁신교육을 위한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하겠습니다.

둘째, 인성과 시민성이 꽃피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화해와 소통을 통한 ‘관계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하겠으며, ‘인문소양 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공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학생들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삶 속에서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교육을 강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협력적 인성을 키우는 수업 확대’로 남북화합의 시대를 이끌어 갈 역량을 키울 것입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하여 ‘미래형 학교모델 KEDI 협력학교 운영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한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충북진로교육원 연계 체험형 진로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교육청 차원의 ‘놀이문화 조성과 놀이교육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스팀(STEAM)교육, 메이커 교육을 위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운영하는 등 ‘지식정보·융합교육 강화’를 실천하겠습니다.

심의보 후보

교육과정을 볼 때 지난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이 2015개정 교육과정이 이미 적용되어 운영되었고 올해 2018년도부터는 점차 중학교, 고등학교로 확대되어 적용될 것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여기에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이 포함되어 있고 우리 충북교육도 이러한 교육방향에 맞추어 창의, 융합형 교육을 진행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 예술 체험 등과 같은 다양한 인문학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수학, 물리, 화학, 컴퓨터 기술과 같은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실험, 실습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이 필요로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기존에 과학교육에 치우쳐있던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을 “충북미래교육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하여,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기 위한 인문분야와 과학기술분야로 양분하여, 초중고 교육과정, 인사제도, 교육정책, 인재양성 등을 연구하여 충북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학교교육에서 실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토대역할을 하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 지역(북부, 중부, 남부)별 공약

김병우 후보

충북을 권역별로 나누어 균형 발전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충북 전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각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발히 운영해 충북 전체가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별 균형 발전 계획을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으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양, 충주, 제천 등 북부권은 교육가족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충청북도진로교육원 분원 설립,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 분원 설립, 수학과학체험센터, 학생안전체험관 등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놀이교육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 교육가족힐링센터를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정서적 안정과 인지·비인지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청주를 포함한 중부권은 지속가능한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환경교육체험센터와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생태환경교육 연계 Eco-Belt를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유휴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관련 교육과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복합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최신과학체험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미래를 이끌 과학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입니다. 또한, 특수교육기관을 신설하여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보은, 옥천, 영동이 있는 남부권은 어울림 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지역교육문화 복합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과 연계한 인문학 체험 학습망을 조성하겠습니다. 다문화예비학교, 국제교육원 분원을 설립하여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펼칠 것입니다. 국제교육원 내에 아시아 문화센터를 설치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력을 키워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심의보 후보

지리학적으로 충북은 C자형의 지역구조로 북부지역은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남부지역은 보은, 옥천, 영동 그리고 중부지역의 청주, 진천, 괴산의 중부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중부권은 비교적 다양한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교육환경의 편차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의 사례로 청주지역에는 청소년들이 주말, 휴일 등에 모여서 장기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청소년광장이 조성되어 있으나 이외 지역에는 마땅한 장소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에도 이와 같은 청소년 광장과 같은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자신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이곳을 통하여 나와 너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부지역의 “충북미래교육연구원”에서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잇는 소통의 창구인 “미래교육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역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북부지역의 단양에는 진로체험관을 건립하여 북부지역 학생들이 자유학년제를 통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음성에는 유아체험센터를 설치하여 인근의 유치원생들이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남부지역의 보은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재를 발굴하고 전문교육을 할 수 있는 “영재교육원”을 운영할 것입니다. 옥천지역에는 “융합진로체험관”을 설립하여 진로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남부지역의 4차 산업시대의 지역인재의 교육중심지로 양성하겠습니다. 남부지역의 최남단 영동지역에는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의 장애학생들을 위해 “특수학교”를 설치 운영하여 졸업 후 직업전문과정을 거쳐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