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소통특보 송재봉 NGO센터장 내정
2017-12-10 권혁상 기자
충북도는 10일 2급 상당 전문임기제 도민소통특별보좌관에 송재봉 충북 NGO센터장(48)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도민소통특보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올초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따라 만들어진 자리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은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인사권자가 직접 임명할 수 있어 지난 8일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송 센터장을 내정했다.
지역시민운동의 대표 주자였던 송재봉 내정자는 지난 1993년 충북시민회(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을 시작으로 20년간 실무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부터 충북NGO센터장을 맡고 있다. 송 내정자는 청암 한병수 의병장 기념사업, 지방분권 운동, 호남고속철 분기역 오송 유치, 신행정수도 건설, 과학벨트 사수, 청주·청원 통합 추진, 문장대온천 저지 범도민대책위 등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조직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충북도정 정책기획단 위원, 정책자문단 공공혁신분과 위원장, 함께하는충북범도민추진위원, 충북지속가능발전실천위원회 마을자치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충북도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송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다음 주 중 정식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