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장 증가율 12% 전국 최고 수준

충북지역 내 공장등록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팩토리온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 지역 공장 등록 수는 2014~2016년 2년 새 12.5% 증가했다.

  충북에 이어 같은 기간 광주광역시가 12%, 전북과 충남이 각각 11.8%와 11.6% 늘었다. 대전과 울산이 각각 10.7%와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시도는 모두 한 자릿수 증가율을 그쳤다.

  팩토리온시스템은 공장 설립 관련 온라인 지원 시스템으로, 전국 지자체의 공장 등록 인허가 업무 처리량 등을 추산할 수 있다.

  충북의 공장 수는 2014년 6394개에서 2015년 7373개로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7799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종업원 수 역시 2014~2015년 4.1% 증가한 17만5532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만137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등록 공장과 종업원 수의 증가는 투자유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2014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35조7739억원에 이르는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