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명품 힐링 숲길 '세조길' 공식 개통
2016-09-27 뉴시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법주사~세심정 간 우회탐방로인 '세조길'을 26일 공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 간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법주사, 충청북도, 보은군이 함께 1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2.35㎞를 개설했다.
안전한 탐방 전용 우회탐방로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구간 내 1.2㎞는 무장애탐방로로 조성했다.
수변부와 계곡을 연계한 탐방 동선을 제공한다.
세조길은 조선시대 세조임금과 관련한 정이품송·목욕소·문장대를 이어주는 살아 숨쉬는 명품 역사 테마의 장이다.
탐방객에게 차별화되고 흥미로운 세조 임금의 유래를 세조길 곳곳에서 설명하는 차별화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속리산국립공원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오늘 정식개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길이 탄생했다"며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상생 협력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