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화상경마장 유치 '무산'…청주시 '부동의'
2016-07-22 HCN
청주 명암타워 수탁자가 2년 만에 재추진한
'화상경마장' 청주 유치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주민 반대와 사행성이 짙다는 이유로
청주시가 '부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경마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마권을 살 수 있는
이른바 화상경마장은 전국에 29곳에 달합니다.
충청권에는 대전과 천안, 2곳 있습니다.
한국 마사회는 올해 3곳을 더 늘린다는 계획아래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습니다.
--- 와이퍼 ---
청주에선 명암타워 수탁자가
마권 장외발매소를 유치하겠다고 나섰는데
결국 없던 일이 됐습니다.
청주시는 2년 만에 다시 제출된
마권 장외발매소 동의 신청에 대해
부동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민 절대 다수의 반대와
사행심 조장으로 인한 적잖은 폐해가
'반대' 결정을 내린 결정적 이윱니다.
INT- 윤재길 청주시부시장//
시의 부동의 결정에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위는 반발했습니다.
공모 참여에 대한 자유권 침해한 겁니다.
INT- 정해득 화상경마장 유치추진위 대표//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 논란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네번째.
청주시의 부동의로 마무리됐지만
언제든 화상경마장 유치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HCN NEWS 이동숩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