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64%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필요"

2016-05-26     뉴시스

청주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이 통합 청주시를 상징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 1733명 중 1108명(63.9%)이 '상징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가 그룹은 대부분이 상징사업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90.6%(154명)가 찬성했다.

상징 사업 형태는 문화시설 조성이 41.8%(72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제행사 유치 22.8%(395명), 랜드 마크 건축물 16.3%(282명), 상징조형물 9.2%(160명), 타워 4.4%(77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재원 마련 방식은 40.6%(703명)가 민간자본과 공공재원을 통해 마련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어 공공자본 투자 31.3%(542명), 민간자본 유치 16.2%(281명), 공공자본과 성금 모금 10.6%(183명) 등의 순이다.

사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점은 지역경제 파급 효과 34%(590명), 활용도 26.1%(453명), 상징성 22.7%(394명), 사업비 16.8%(292명)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일주터 3월 15일까지 시민(1031명)과 전문가(181명), 직능단체 관계자(521명) 등 총 17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설문조사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상징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