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2매립장 '오창 후기리' 선정
2016-01-19 HCN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입지가
오창읍 후기리로 확정됐습니다.
청주시는 내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후기리와 인접한
천안지역 주민 설득이 관건입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입지가
오창읍 후기리로 확정됐습니다.
청주시는 오늘
'제2쓰레기매립장 선정위원회' 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중간 : 주민 호응 앞선 '오창 후기리' 낙점
평가 결과, 오창읍 후기리는 89.1점을 얻어
경쟁지인 청주 신전동에 비해 불과 1점 앞섰습니다.
경제성 평가에선 신전동이 3점 앞선 반면
주민 호응 등 사회적 영향 평가에서 후기리가 5점을 더 얻었습니다.
INT - 반영운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입지선정위원장//
결과적으로 매립을 반겼던 후기리 주민과
강력 반발한 신전동 인근 주민들의 엇갈린 행보가
이번 입지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준 셈입니다.
청주시는 주민 공람 등을 거치고
3월쯤 확정, 고시한 뒤 내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영향권인 후기리 인근의 천안시 주민 설득이 관건입니다.
중간 : 후기리 인근 천안 동면 주민 설득 '관건'
폐기물 시설을 설치할 때는
영향권 내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미 천안 동면 일부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INT - 한상헌 청주시 자원정책과장// 잘 설득할 것..
만일 주민 협의가 원활치 않은 경우에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까지 거쳐야 합니다.
한편 청주시는 670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까지 쓰레기매립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