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전교조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훈화수업 전개"
2015-11-04 충청리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본부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훈화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성명을 내 "86돌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맞춰 참교육 실천 활동을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소중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교사의 양심에 따라 소신 있게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86년 전 그날은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임과 동시에 민족의 역사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주체임을 선언한 날"이라며 "그러나 교육 현실은 끝없는 경쟁과 서열화로 신음하고, 청소년 행복지수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했고,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 자살률은 최상위권으로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정부의 역사왜곡 기도와 전교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참교육실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강점기 때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정부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