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착공 지역경제 활성 기대

음성유통단지조성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유통단지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24일 충청북도에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승인을 요청, 지난 7월 9일 충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이 확정됐다.

   
▲ 음성유통단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오는 200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음성유통단지는 사업시행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착수에 이르게 되었으며 정상적인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유통단지는 지난 97년 대소면 오류리 일원에 8만5천평 규모로 2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화물터미널과 농수산물류센터, 집배송단지, 창고시설 등 건립을 목적으로 한국토지공사에서 추진해 왔다.

그러나 IMF경제위기 발생으로 당초 입주 예정업체의 입주포기 등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나아가 사업추진 여부까지 불투명하게 돼 대소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영향을 끼친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음성군과 한국토지공사는 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9조제1항의 규정에 의거 유통단지 지정이 해제되는 마지막 해인 지난 해 160 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업체 수요조사를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음성유통단지 개발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12월 토지공사 본사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충북도에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신청, 지난 7월 9일 실시계획 인가 승인을 얻게 됐다.

음성유통단지조성 사업은 7월부터 현황측량과 감정평가를 실시 9월에 완료하고 10월 토지보상을 거쳐 올 12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해 2007년 6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주위환경의 변화와 지역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물류서비스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부가적 상승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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