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이 공약추진단과
학교혁신추진단 TF팀 구성을 결정한 가운데
파견교사 참여를 두고 인수위와 교육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현직 교사 파견에 부담을 갖고 있고
인수위는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김병우 체제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약 이행을 담당할 '공약추진단'과

혁신학교 지정 등 교육변화를 담당할
'학교혁신추진단' TF팀을 신설하는 겁니다.

<중간> 인수위-교육청 현직교사 파견 두고 '신경전'

이것을 토대로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이
정책에 잘 스며들게 하겠다는 것.

그런데 이 두 추진단에 참여할 10여 명의 현직교사 파견을 두고
인수위와 교육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직교사 파견은 되도록 지양하라는
감사원 권고가 있을뿐만 아니라
학생 수업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는 것이 담당 부서의 시각.

해당 부서는 현직교사 파견을 두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김 교육감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교육청 관계자
"감사원에서는 학생들의 직접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닌곳으로의 파견을
지양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는 현직교사 파견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평소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을 잘 이해하는
현직 교사들이 TF팀에 참여하는 것이
정책을 수행하는 데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거기에 임용권자인 김 교육감에 의한
파견인사가 이뤄진다면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열 - 충북교육감직 인수위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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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핵심인
공약추진단과 학교혁신추진단.

현직교사 파견을 두고
인수위와 교육청 간 입장이 달라
그 구성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영상취재 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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