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 침묵시위


“참사가 일어난 지 40여일이 되도록 생사 확인이 안된 실종자는 여전하고, 사건의 실체는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사건 발생 34일후에야 낸 담화는 이번 참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22일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충북지역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연대모임’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북여성살림연대준비위원회,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연대모임은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출마자와 정치세력은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하며 성안길 입구에서 국민은행 북문로 지점까지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안전한 사회를 위해 이제까지의 침묵을 거부하고 강력한 침묵 행진으로 행동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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