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선거 후보들 이력서 살펴보니

교육감 4파전 누구를 찍나
후보들 이력서와 주요정책

충청리뷰는 본선거에 등록한 교육감 후보 4명에게 공개질문서를 보냈고,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육감 후보들의 인물과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 4파전 선거에서 승자가 된 이는 과연 누구일까. 교육감 선거는 번호가 없다. 교호순번제로 이름을 기억하고 투표해야 한다. 지면에서는 후보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다. 1. 출마의 변 2. 이기용 전 교육감에 대한 평가 3. 주요 공약 5가지 4. 고입선발고사및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 여부를 공통질문했다.


<김병우>

* 1957년 경북 상주 생
* 김천중고 졸업, 충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충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교육행정전공)
* 중등 국어교사로 26년 재직
* 충청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2006~2010)
* 전 전교조충북지부장,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

1.지난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의 존엄함을 각별히 지키고 가꾸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이제 충북교육은 속도 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신나는 학교, 재미있는 공부’가 있어야 합니다. 저 김병우가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교육’을 위해, 복지, 문화, 환경, 소통교육감이 되겠습니다. 교육에서 꼭 간직해야 할 전통적 가치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아울러 충북교육을 대통합의 길로 이끌겠습니다.

2. 이기용 전 교육감의 정책 중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의 확대, 체험시설의 확장 및 학교환경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행정)과 리더십과 관련하여서는 지나친 실적과 경쟁의 강요, 평가주의 행정,일제고사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학교 교육과정 파행, 학교 서열화 정책 추진, 대화 없는 불통과 독선의 행정, 인사비리 등의 난맥상이 드러났다.

3. ① ‘충북형 혁신학교’와 학교혁신을 통해 모두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
② ‘사부담 공교육비’ 없는 학교교육
③ ‘학생안정 종합추진단’과 ‘학교평화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하고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④‘뒤처지는 학생 없는 수업’, ‘학력신장 책임지는 학교’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
⑤ 경쟁을 넘어서 행복하게 공부하도록 고입선발고사와 일제고사를 폐지

4.고입선발고사와 학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를 반대, 교육감의 권한 범위 내에서 폐지.

<김석현>

*1949년 청주시 서운동 출생
* 청주 석교초, 청주중·청주고, 청주대(학사), 연세대(석사), 동국대(박사)
*교육부 국장, 전남교육청 부교육감, 충북대·강릉대 사무국장
*현 교육부 교직발전자문단 위원, 공교육살리기 국민연합 공동대표, 칼빈대 행정학 교수

1. 충북에서 태어난 저는 충북교육청에서 5년간, 교육부에서 35년, 그리고 대학교수로 5년 등 모두 45년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 교육분야에 헌신해 왔습니다. 저 김석현은, 이러한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충북교육의 발전에 기틀을 다지는데 혼신을 쏟아 부을 각오입니다.
교육의 중심은 교실입니다.꿈을 키워주고 끼를 끄집어 내주는 따뜻한 교실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합리적인 변화로 새로운 ‘책임교육 충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교육감은 누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더욱이나 어느 한 쪽의 방향을 편향되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서도 아니되는 것입니다.
교육감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하며, 교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학생들을 열정으로 가르치도록 해야 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2. 충북교육이 일부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학생 수준에 걸 맞는 수업과 평가방법 미진으로 학부모의 만족도가 낮고, 행·재정적 지원 부족과 과중한 업무로 교원들의 건강한 경쟁이 유발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위학교별로 자생적 변화 창출의 동력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등 교육의 본질이 살아나는 즐거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① 중·고생 교복비 부담 완화 및 제도개선 ② 3자녀 가정 고교생 장학금 지원 ③ 맞벌이 부부 자녀 돌봄 100% 지원 ④ 급식시설 및 식단 획기적 개선 ⑤차별, 따돌림, 학교폭력, 학력부진 제로화

4.학습부진아에 대한 맞춤형 수준별 학습을 통한 제로화를 위해 시험은 필요. 단 학교 간 비교 평가한 결과를 공표하여 불필요한 불건전한 경쟁을 유발은 경계

<손영철>

* 1952년 청주시 우암동 출생.
* 주성초, 청주중학교, 충북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 ROTC 13기로 육군장교로 전역
* 중등교사로 재직
* 47세 전국최연소 교장으로 단양고에 근무. 충북고 교장 역임.
* 충청북도교육청 장학관,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충북교육정보원장 역임

1. “아이들은 행복한가? 학부모님들은 만족하는가? 선생님들은 즐거운가? 교육감에 출마하면서 고민한 질문입니다. 선생님들에게는 가르치는 즐거움을 돌려 드리고, 학생들에게는 배우는 기쁨을, 학부모님들에게는 안심과 만족을 드리는 교육이 되도록 충북교육을 새롭게 디자인 하기위해 교육감에 출마했습니다.

2.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의 시기는 우리 충북교육의 위상을 높인 부분과 그로 인해 교육의 폐단도 있었다. 다년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의 우수 성적 거양, 전국체육대회 입상, 학업성취도평가 향상, 인조구장과 체육관 조성 등의 학교 환경 개선 사업 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학교간의 과열 경쟁, 교원 행정 업무의 과중, 논공에 따른 인사, 지역 사회와의 공조 부족, 정치화 되어 버린 충북 교육은 안타깝다.

3. ①와우! 교육문화타운을 조성-청주공고, 교육박물관, 주성초를 이전하고 충북진로교육원, 외국어교육원, 교원복지문화원 설립
②충북교육문화체험학습벨트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인성교육이 되는 미래교육 지향.
③슬로우 스쿨 조성-각종 평가제도를 검토해 폐지 또는 완화. 정규교과 이외의 모든 활동은 학생 희망에 의해 운영함.
④안전하고 만족한 학교를 만들기-교육감 직속의 <안전심의위원회>를 설치, 학교폭력 예방이나 친환경 급식 등의 만족도를 높임.
⑤ 공감․진로교육을 확대-충북진로교육원을 설치해 학생․학부모에 진학상담 서비스 제공.

4. 고입선발고사-현행유지하되 개선과 보완책 필요. 학업성취도평가-찬성하되 충북에서만 시행하는 초등학생 학력수준 판별 검사는 폐지

<장병학>

*1946년 충북 음성 출생
*청주교육대학,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충북교육청 장학사, 괴산,증평교육청 교육장 권한대행, 청주 풍광초 교장, 진천삼수초 교장, 백곡초 교장, 현 충청북도의회 교육의원
*한국교원단체연합회 정책자문위원(전), 국제PEN클럽 충북위원장(현)

1. 저는 우리 충북도에서 40년 교육계에 봉직했습니다. 4년간 도의회 교육의원으로 의정경험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충북교육을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갈망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 충북교육을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교육가족과 도민들께서 충북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워 달라는 출마 요청도 있었습니다. 교육가족 그리고 우리 충북교육을 사랑하는 도민들과 소통하며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충북교육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2. 이기용 전 교육감님은 3선의 재임기간 동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5년 연속 전국 최상위, 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종합 3위, 전국체전 고등부 2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하는 쾌거가 있었다. 또한, 시․도교육청 평가 4년 연속 우수교육청, 학교급식 6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 달성,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전국 1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평가 전국 1위 등 교육활동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결실을 거두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충북교육의 반석을 다지신 분이라 생각한다.

3. ①학교안전공동협의회 구성
②전통 예절학교 운영
③읍·면·동을 찾아가는 교육감실운영
④지자체와 연계 수준높은 방과후 학교 운영
⑤충북교육발전자문기구 설치

4. 고입선발고사는 공청회를 실시해 의견수렴후 폐지유무를 결정.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체적인 평가보단 개별 학교 단위에서 평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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