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배포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시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지난 10일 제천시청 4층 복도에 배포됐다.

유인물은 이근규 예비후보의 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배포된 것으로 선관위는 추정하고 있다.

‘민심은 이렇게 분노하고 있습니다’라는 A4용지 크기의 이 유인물에는 금성면 중전리에 조성된 생태공원사업은‘세금 낭비’이며, 의림지 이벤트홀을 매입한 제천시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또 ‘제천시가 행복지수 223위’라는 내용과 함께 “동명학교 땅 사느라 금수산을 팔아먹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특히 유인물 끝부분에는 “제천시장 대안은 ”라며 “이젠 일 할 때가 됐어 한번 일 잘해 봐”로 끝을 맺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유인물이 검찰에 제일 먼저 접수된 것 같다. 검찰 조사의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을 짓겠다. 현재 충북도 선관위에 자문을 의뢰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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