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우수중소기업인상’ 수상, “한 단계 도약해 사회에 기여할 것”
정대표는 충남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교편생활을 하다가 지난 89년 우정크리닝을 창업했다. 이후 2000년 국내 세탁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역시 세탁업계 처음으로 고객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화제를 많이 낳았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세탁업을 기업화·현대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세탁업이 벤처 제외업종으로 묶여 있었지만 중소기업청에 수차례 찾아가 이의 부당성을 제기, 벤처기업 인증을 따내는 집념도 보여주었다. 10년전에 세계세탁박람회에 나온 일본의 ‘Y셔츠 프레스기계’를 국내에 들여와 Y셔츠를 세탁해서 다림질·포장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이 분야에서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로 주목을 받아 왔다.
그래서 이제는 직원 40여명과 1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연 매출 8억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주)우정크리닝을 성장시켰다.
그는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앞으로 (주)우정크리닝을 기업화·선진화시킬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100명 이상을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제까지는 번 돈을 시설투자하는 데 다 썼지만 한 단계 도약해 수익의 사회환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하고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청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이 달의 우수중소기업인상’시상식은 지난 5월 27일 열렸다.
홍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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