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는 13일 이종배 시장을 비롯해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현천 상류인 안림동 월촌교 앞에서 충주댐 용수 공급 통수식을 가졌다.

충주시가 충주시내를 관통하는 교현천에 충주댐 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시는 13일 이종배 시장을 비롯해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현천 상류인 안림동 월촌교 앞에서 충주댐 용수 공급 통수식을 가졌다.

새롭게 충주댐 용수가 공급되는 구간은 교현천 안림동 월촌교에서 교현동 성내교까지 2.1㎞다.
지난해 5월부터 댐 용수가 공급된 충주천과 달리 이 구간은 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갈수기 농업용수 확보와 하천 환경 및 생태계 보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문제로 지역민들이 댐 용수 공급 확대를 시에 건의해왔다.

시는 21억 3000만 원을 들여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재오개 지표수를 보강 개발해 2.1㎞의 용수 관로를 매설하고 중계 펌프장과 기계설비, 전기설비, 원격 통합감시 장치 등을 설치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서 교현천에 충주댐의 깨끗한 용수를 사시사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갈수기 교현천 주변 농지에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 소득증대와 하천 환경개선, 생태계 보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하루 3만t의 충주댐 용수를 충주천과 교현천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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