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 음성군수가 16일 등산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응급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이 군수는 이날 낮 12시쯤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수레의산(해발 679m) 등반 중 8부 능선에서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소방헬기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이 군수는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모 지방법원 직원들과 등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시 40분쯤 충북대병원에 도착한 이 군수는 곧바로 응급치료(부정맥 시술)을 받았으며 호흡·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산에서 쓰러질 당시에는 다소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이송과 시술로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평소 가벼운 심장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 군수가 급성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다”며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나 상태가 호전되면 일반병실로 옮겨 하루이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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