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장, "상황 고려하여 추진"의사 밝혀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권영관 의장을 비롯한 전체의원들은 명실상부한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지방 사무가 증대되고 지방의회가 심의하여야 할 안건의 증가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의원 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 3. 30일 전국 16개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본 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합의하는 한편, 서울시 의회에서 제일 먼저 의원 보좌관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는 만큼 이를 강력히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권영관 의장은 이날 “입법보좌관제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다만, 의장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를 추진하는 것은 하반기 의장과 연속성 결여 등 다소 무리가 있지만 남은 임기동안 의원유급제나 인사권 독립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총 정원 증원문제, 보정정원으로의 대체문제 등을 집행부와 사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입법보좌관제도 타 시도의 추이와 행자부의 추진상황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적극 추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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