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공동대표 조상·윤기욱·권미령)는 14일 예정된 중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중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가 2007년 합의한 것을 토대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것으로 처음에는 16개 시·도 교육청이 모두 참여했다”며 “하지만, 교육적 효과 여부와 예산 낭비 등의 이유를 들어 현재 6개 시·도교육청이 2010년부터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충북도교육청은 14일 도내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에 대해 일제고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도교육청과 이기용 교육감의 업적 쌓기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여전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국연합학력평가 폐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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