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완 크레이디·조 칼릴 지음 / 이효성 옮김

아랍 텔레비전 산업은 470여 개의 초국적 위성 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3억 명에 달하는 아랍어 사용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저자들은 광범위하고 실증적인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업계의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했으며 원어 자료와 데이터를 분석했다. 책을 통해 아랍 텔레비전의 소유, 재무, 제작, 채널, 편성, 배포, 시청자, 정치·사회·문화적 영향력 등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1장은 아랍 텔레비전의 역사에 대해 기술한다. 텔레비전 산업의 새로운 환경과 관련된 사실과 분석을 제시한다. 2장은 범아랍권의 오락 채널을 다룬다. 각 채널의 발전, 제작, 편성 전략, 그리고 정치적 배경 등에 대해 기술한다. 3장은 틈새 채널과 사회·문화적 변화를 다룬다. 새롭게 등장한 오락 채널들에 의해 확산된 편성 장르들이 아랍 세계에서 일고 있는 사회·문화적 변화 논쟁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는지 기술한다.

4장은 범아랍 뉴스 채널을 다루고 있다. 카타르 소재 알자지라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가 설립한 알아라비야 등 주요 채널들을 다루고 있다. 5장은 라마단과 드라마, 코미디, 종교 프로그램을 다룬다. 특히 이 장은 아랍 텔레비전의 최고 시즌인 라마단과 관련해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 6장은 아랍의 텔레비전 정책과 규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장은 주로 아랍 텔레비전이 작동되는 글로벌 지정학적 맥락과 함께 아랍 미디어 형성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정부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역자 이효성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Whitewater)에서 석사학위, 서던일리노이대학교(Carbondale)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의 편집위원과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청리뷰>와 <CJB 청주방송>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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