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6명 채용 경쟁률 24대 1… 대졸 이상 45명

환경미화원 공채에 고학력자들이 몰리고 있다.

충주지역 환경미화원 6명을 뽑는 공개경쟁채용시험에 143명의 지원자가 몰려 전체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관리원 공채에 남자는 4명 모집에 119명이 응시해 30대 1의 경쟁률을, 도내 최초로 채용하는 여성환경관리원은 2명 모집에 24명이 응시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응시자들의 학력을 보면 대학 이상 졸업자가 45명, 고졸 이하 응시자가 98명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고학력자들이 응시했으며 회사원 128명, 자영업 10명, 전문직 분야도 5명으로 나타나는 등 새벽부터 일하는 힘든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채용이 되면 안정적인 보수와 정년이 보장되는 등의 이유로 환경관리원 직업이 선호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체력시험을 치렀다. 이날 체력시험은 1200m 달리기와 모래포대(남자 20kg, 여자 10kg) 들고 50m 달리기 등 2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이날 체력시험을 통해 1차로 총 9명(남자 6명, 여자 3명)을 선발했으며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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