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양원장 횡령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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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양원장 횡령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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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01.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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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2개월 계좌추적끝 '개가'

 청주지검(검사 유영하)은 지난 13일 충북현양복지재단 산하 부랑아 시설인 현양원 하덕자원장(57 · 여)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하원장은 국고보조금중 자부담금을 비롯한 주부식비등 운영자금 1억65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원장은 재단산하 5개 시설의 난방용 유류를 구입하면서 간이세금계산서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지난 97년부터 3870만원을 가로챘고 지난해 10개 월동안 쌀 · 보리쌀을 구입하면서 같은 방법으로 3000만원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95년 4월 남산성복지관 운영비 가운데 자부담분 600여만원를 가로채는 등 15차례에 걸쳐 5334만원을 횡령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하원장이 지난 96년 10월 내덕동의 대지, 건물을 경락받으면서 빌려쓴 사채 2억원과 남편 박성택씨가 지난 98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빌려쓴 채무 등을 변제하는데 현양재단 공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검찰은 지난해 10월말 현양원이 마늘을 까고 받은 수용자 노임을 착복한 사실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공금횡령 사실을 적발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현양 복지재단에 대한 집중감사를 벌였으나 횡령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고, 청주지검이 계좌추적 등 끈질긴 확인조사를 벌인 끝에 개가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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