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지난 17일 홍석현회장의 사법처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대한일보사와 한겨례신문사를 상대로 10억원씩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중앙일보는 소장에서 “국세청의 포탈세액 부풀리기와 언론대책 문건등 홍회장 구속이면에 언론탄압 의혹이 있다는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이들 언론사는 ‘중앙, 국세청 · 검찰발표 왜곡보도’ ‘정권은 잠깐, 신문사주는 영원’ ‘언론의 자유와 횡포’ 등의 기사를 통해 사주 한사람의 탈세혐의를 옹호하기 위해 지면을 동원하고 있다는 식으로 독자를 호도해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한길 대통령 정책기획 수석비서관은 지난 17일 자신이 위장전입을 통해 그린벨트내 주택 농지를 매입해 보유중이라는 기사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중앙일보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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