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엔 후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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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엔 후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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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9.09.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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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한가위 특집

환경지킴이 모임 청주 '양산박'
청주 환경운동연합

청주환경운동연합은 지역 NGO단체 가운데 연륜이 짧은 만큼 구성원의 평균연령이 젊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95년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염형철씨가 주도적으로 나서 ‘푸른환경을 지키는 청주시민모임’ 을 결성했고 이듬해 환경운동연함과 통합해 청주환경운동연합으로 활동하고 있다. 96년 용화온천 건설반대 투쟁을 이끌면서 지역 환경단체의 대표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설립때부터 충북대 강상준 교수(괴학교육과)가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청주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목표로 일하고 있다. 부설기관으로 환경민원실, 생태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교수포럼을 모태로한 충북환경연구소를 개설해 폭넓은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환경전문기자로 알려진 김성식고문(전 충북일보 기획 특집팀장)은 자신의 취재경험을 살려 현장중심의 생태 교실을 운영했다.

국토이용계획의 쳔문가인 황희연자문위원(충북대 도시 공학)은 건교부의 심의과정에 참여해 그린벨트해제 반대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해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생태환경을 감안한 도시 발론을 펴며 서울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정동양자문위원(교원대 기술교육과)은 황새 복원사업 등 환경보존을 통한 생태계 유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유재풍변호사는 용화온천 반대투쟁으로 벌금형을 받은 실무진 2명의 무료변론을 맡아 정식소송을 통해 선고유예 판결을 받는등 환경전문 법률가로써 상담창구를 맡고 있다.
김학성집행위원장(농업)은 먹는샘물개발저지 충북도대책위원장을 맡아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결국 생수업체의 생산량을 제한하는 법규정을 제정토록 했다.

사무실에 김치까지 제공하며 회원확보에도 남다는 실적(?)을 올린 청주환경련의 ‘맏형’ 으로 불리고 있다.
재정후원을 맡고 있는 이 사회도 30~40대가 주류를 이루는 젊은 후원단이다.
유동환이사장(42 · 서울치과 원장)과 오흥배이사(대신 정기화물 부사장)이 설립초부터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심동엽이사(37 · 시외버스 터미널 전무)는 후원 이외에 행사차량을 무료지원하고 있으며 신태일이사(37 · 한성 한의원 원장)는 여성단체등 다양한 시민운동 조직에 소문없이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철이사(34 · 보림건설 대표)와 박기호이사(33. '철호와 기호' 미용실 대표)도 열정적인 후원자로 손꼽히고 있다.

대안의 국민운동, 희망의 정치세력
통일시대민주주의 충북연대
충북연대의 모태는 94년 설립된 통일시대국민회의충북지부로 지난 96년 단체명칭을 변경했다.
80년대부터 뿌리내린 지역 재야그룹의 한축을 중심으로 시민운동단체로 전환한 것이다.
충북연대의 구성원은 다채롭고 화려하다.

김장웅목사, 강혜숙교수, 권희돈교수, 정용기회장(전 전농도연맹 회장)등 각 분야 에서 4명을 위촉해 공동대표 진을 구성했다.
충북연대의 차별성은 공개적으로 참여를 통한 정치개혁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97년 제3기 사업 목표로 ‘수평적 정권교체의 실현’ 을 내세웠고 DJ의 당선에 적지않은 역할을 해냈다.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에는 개혁의 완성에 운동목표를 설 정하고 제2건국 추진운동등 국민 의식개혁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다른 NGO 시민단체와 미묘한 노선차이로 드러났고 사실상 지역 시민운동가들의 제도권 정치진출에 대한 찬반논쟁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충북연대는 참여정치의 실례로 지난 96년 지방선거에서 청주 시의원 후보로 6명을 입후보시켰고 최근 참여정치시민모임 조직를 비정치권 출신의 신당참여 세력인 국민정치연구회 충북지부에 참혀 시키기로 했다.

단체내 소모임으로 경제인 모임, 희망열기(등산모임), 기행모임, 통일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연대는 ‘대안있는 비판’ 을 통해 책임있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독창적인 사희 ·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활동원칙을 설정해두고 있다.

정책브레인으로는 매년 청주시 예산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연구한 정초시정책위원장(청주대 교수 · 경제학)과 신광식전문위원(주성대 교수 · 행정학과)은 전문 지식과 감각으로 당면 현안에 대한 사무국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이태화감사(변호사)가 전화 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사항 에 대해 법률상담을 맡고 김동완이사(회계사)는 세무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김우식자문위원(청주대 교수 · 행정학)는 청주시 직제개편, 조례개정등 지방자치의 제도적 정착을 위한 행정평가 작업을 자문하고 있다.
후원인으로 김관영 이사회장(하나은행 청주지점 차장) 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손영배고문(충북신협연합회 이사장)도 창립초부터 변함없이 후원하고 았다.

박용한 경제인모임 대표(41 · 한맥치과 원장)는 소모임 회비로 탄체의 일상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경빈지도 위원(한국병원 진료부장)도 회비 이외의 희망열가 그림진 등 재정사업을 통해 특별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홍순숙지도위원(57 · 전 청주민가협 총무)은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허드렛일까지 도맡는등 단체에 꼭 필요한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척박한땅에 여성운동의 '씨앗'
충북여성민우회

충북여성민우회는 ‘여성 스스로 이땅의 주인답게’ 라는 기치를 내걸고 89년 5월 창립됐다. 보수성이 강한 지역에서 진보적인 여셩운동의 깃발을 올렸고 80년대말 사회민주화의 열기속에서 성차별 타파, 소외된 기층여성의 권익옹호를 주장해 기존의 관변적인 여성단체와 확실한 차별성을 드러냈다.

충북대 정진경교수(심리학과)와 청주경실련 변지숙부장이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고 이듬해 남정현사무국장 (37 · 현 부회장)이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다. 현재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실업극복여성지원센터, 수곡동 사랑의 공부방등 4개 부설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천여성민우회가 결성을 통해 조직역량을 도내로 확대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여성민우회는 성화원 성추행사건과 충주 김보은 · 김진관 무죄석방 운동을 통해 성폭력 특별법 제정운동을 지속적으로 필쳤다. 여성 의정지기단을 구성해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참여’ 를 모색하고 가정폭력 추방을 위한 상담전화도 개설했다.
도내 처음으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조합식 공동육아 방을 운영했고 지자체장 선거에서 여성정책 관련 공약 질의를 벌이기도 했다.

IMF이후 실직 여성가장의 지원사업과 어린이용품 바꿔 쓰기등 생활속의 여성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충북도의 여성포럼에는 기성단체인 여성단체협의회에 진보단체가 결합해 상호침투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 노동계 · 교육계 · 농민회를 아우르는 충북여성단체연합을 구성해 여성운동의 지평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정진경교수는 창립 이후 98년까지 공동대표를 맡는 등 여성민우회의 살아있는'역사'로 불린다.
민주화운동 당시 살풀이 춤으로 널리 알려진 강혜숙 회장(청주대 교수 · 무용학과) 은 다른 시민단체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강회장은 청주대 사학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배행숙 교수(음악교육과), 한은숙교수(교육학과) 등을 이사회로 영입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신인순변호사가 가정폭력 · 이혼등 여성민원의 법률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96년에 교육개혁 시민모임에서 비공식 교육감후보로 지지를 받았던 이홍배씨(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와 김수정 전 대표가 재직했던 음성 (주)협진엔지니어링의 이희종 대표(47)도 적극적인 후원인으로 추천됐다.
정효경이사(성형외과 원장) 는 청주여성의 전화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후원인으로 손꼽힌다.

폭력거부, 성평등의 세상으로…
청주여성의 전화
93년 12월 충북여성민우회의 부설체로 ‘여성상담전화’ 가 개설됐고 이때 공개토론회를 통해 가정폭력 추방과 직장 성희롱의 문제점을 제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상담원의 전문성 제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사)한국여성의 전화연합의 지부형태로 재편됐고 95년 11월(사)청주여성의 전화로 새롭게 창립됐다.

현재 성폭력상담소, 충북성 교육센터, 충북가정폭력피해 상담소등 3개의 부설체를 운영하고 있다.
초대 민경자회장(당시 충북대 강사)이 지난 7월까지 단체를 이끌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재희박사(충북대 철학과)가 후임 회장을 맡았다.
여성의 전화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에 대한 상담이 많다 보니 사건해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의료시설의 공조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현직 경찰관 · 의사들이 후견인으로 다수 눈어 띄어 이채롭다.
김영부자문위 원(산부인괴 원장)은 창립때부터 상담원 교육과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한 무료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치료와 증거물 채취등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단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후원인이다.

이중재 이사(충북도경찰청 수사2계장)는 현직 경찰간부로써 형사사건의 자문과 가정 폭력법 해설, 상담원 교육등 폭넓은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원폭력, 청소년 성윤리, 매매춘 문제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수사관의 경험과 현실인식으로 토론과 강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경정신과 의사인 유용진 이사(우리들의원원장)는 알코올중독 남편에 대한,전문상담과 자원봉사 상담원 교육을 맡고 있다.분야별로 의료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셈이다.
교육심리학를 전공한 김광은이사(공군사관학교 교수)는 98년부터 매주 상담원 재교육 강의과 상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정효경원장(성형외과)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외과적 의료지원과 상담내용에 따라 의료적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회후원 이사(충청리뷰 발행인)는 창립초 심각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때 소액 후원인 20여명을 가입시켜 위기상황을 벗어나도록 지원해 단체의 ‘구원투수’로 알려졌다.

이은애이사(소아과 원장)는 상담원 교육과 청소년 성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도서 기증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관이사(자기표현연구소 소장)는 상담원에 대한 화술 교육을 오지용 · 박충규이사 (변호사)는 법률 무료강의와 피해사례에 대한 법적자문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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